우리는 모두 나름의 기도 중이다.

기록 3

이 작업은 반복되는 일상의 소리와 동작을 종교 의시의 수행을 겹쳐,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반복해온 일상이 이미 하나의 수행처럼 작동하고 있음을 드러내고자 한다. 매일 울리는 알람 소리, 일정한 양치의 리듬, 일정한 간격으로 오는 지하철과 같은 일상의 반복은 염주를 돌리고, 염불을 외우고, 예배의 동작을 하는 것과 겹치면서 점차 구분되지 않는 상태로 전환된다. 이 중첩을 통해 관객은 익숙한 일상이 낯설게 인식되는 순간을 경험하고, 무감각하게 받아들여온 반복이 자신을 구성하는 하나의 의식임을 감각적으로 인식하게 된다.

우리는 모두 나름의 기도 중이다.
우리는 모두 나름의 기도 중이다.
우리는 모두 나름의 기도 중이다.
우리는 모두 나름의 기도 중이다.
우리는 모두 나름의 기도 중이다.